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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전북도 정무·행정부지사 자리는 '단체장 등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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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전북도 정무·행정부지사 자리는 '단체장 등용문'

도 정무·행정 부지사 거쳐 단체장과 국회의원으로 진출

▲사진 좌측부터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 정헌율 익산시장 예비후보, 심덕섭 고창군수 예비후보 ⓒ프레시안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현 김승수 전주시장에 이어 우범기 예비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공천권을 확보하면서 전북도 부지사 자리가 단체장 등용문이 되고 있다.  

우범기 예비후보는 2019년 9월부터 2년 동안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냈으며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직하고 전주시장에 도전한 정치신인이다.

그는 기획재정부 예산실 재정기획과 과장과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기재부 장기전략국 국장,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예산결산수석전문위원을 거쳐 2019년부터 2년여 동안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불출마를 선언한 재선의 현 김승수 전주시장 역시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거쳐 곧바로 전주시장에 당선된 바 있어 우범기 후보가 본선에서 승리하게 되면 전북도 정무부지사 출신끼리 바통을 이어 받게 된다. 

27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기초단체장 경선 결과 단체장 공천권을 확보한 전북도 행정.정무부지사 출신은 우범기 전주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해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역임하고 3선에 도전하는 정헌율 익산시장 예비후보와 처음 도전하는 심덕섭 고창군수 예비후보 등 3명에 이른다.

재선의 박성일 완주군수도 2012년 9월부터 다음해 12월까지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낸바 있으며 이번 지방선거에는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에 앞서 지난 21대 총선에서 전북 김제.부안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원택 의원 역시 2019년 2월부터 9월까지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낸 바 있다.

이처럼 전북도 행정,정무 부지사를 거친 단체장과 국회의원이 배출되면서 오랜 행정관료 경험이 자치단체를 운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시각과 함께 개인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부지사 자리를 징검다리로 이용한다는 상반된 시각이 존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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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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