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승인 초읽기 돌입

국가산단 성공에는 도지사, 국회의원, 시장의 협력체계 중요

영주시가 추진 중인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정부 승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6일 영주시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조성사업계획 승인 신청서를 26일 국토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 영주 첨단 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영주시(사진제공)

산단부지 토지이용계획은 전체면적 118만5천㎡(약 36만평) 중 산업시설용지 60.3%(71만5천㎡), 지원시설용지4.3%(5만㎡), 공공시설용지34.2%(40만5천㎡) 등이다.

시는 다음달 10일 합동설명회를 통해 산업단지에 편입되는 관계인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최종 승인을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며, 최종 승인까지 진입도로(370억원), 폐수처리시설(282억원), 용수공급시설(104억원) 등 국비지원사업 국비 확보가 필요하다.

영주시는 내년 상반기 국가산업단지로 지정·고시 되면 2023년 토지보상을 실시하고, 2024년 착공, 2027년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영주시를 중심으로 베어링 국산화 등 첨단산업 육성 동력이 마련돼 직‧간접고용 5000명 등 1만1000여 명의 인구증가와 연간 835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얻을 전망이다.

영주의 사활이 걸린 최대의 국책사업인 베어링산단의 성공여부는 경상북도지사, 국회의원, 영주시장의 유기적 업무분담과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강성익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확정부터 국토부 신청에 이르기까지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주신 영주시민 한분 한분의 결집된 노력의 결과로 경북 북부권 최초의 국가산업단지가 가시화됐다”며 “앞으로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영주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빠른 시일 내에 최종 지정승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