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충북 청주시장이 오는 6월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한 시장은 25일 청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글로벌 명품도시 청주를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고 출마를 이유를 들었다. 통합청주시장으로서는 재선에 도전하는 셈이다.
한 시장은 “코로나와 함께 한 지난 2년 반의 시간을 거치며 시민 한 분 한 분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과 행복을 보살피는 데 있어 공공의 역할과 책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새삼 느꼈다”며 “이러한 전환과 위기의 시기에는 86만 시민을 배에 태우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안정적으로 항해할 노련한 선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시장은 “청주를 자연재해와 인재로부터 안전하고, IT·BT 첨단산업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도시는 빅데이터와 메타버스 기반으로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농촌은 강소농으로 마음의 고향이 되고, 시민들은 역사와 문화의 품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글로벌 명품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감염병에 대한 예방과 대응체계 등 시민의 안전을 더욱 확보하는 것 △시민들이 정책과 예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등의 소통 강화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대기업 유치를 포함한 지역경제활성화 △시민들이 가족 또는 반려동물과 함께 잘 지낼 수 있는 대형 놀이시설 조성 △시민 편의와 도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교통망 혁신 등 5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시민들과 더욱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의미에서 애칭 구호를 당신 근처에 있는 시장이란 의미의 ‘당근 시장(市長)’이라고 정했다고 밝혔다.
선거운동을 위해 시장직무를 정지하고 본격적으로 나서는 시점에 대해서는 “지금은 시의회 기간이기도 하고 챙겨야 할 현안이 많아 최대한 늦춰서 5월 초쯤에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지난 4년 동안 업적으로 △코로나 지원금 4400억 원 지급 △도내 최초 중증장애인 ‘365돌봄센터’와 주거복지센터 설치 △투자유치 10조 원 돌파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유치 △전국 최초 법정 문화도시 지정 △전국 최초 버스준공영제 시행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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