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는 아이에 집중하는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첨단과기단지 부지를 활용한 초등학교 1개교 신설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25일 “제주시 동지역에 일반계 고등학교, 아라‧영평 지역에 초등학교를 1개교씩 신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감염병 등에서 안전하고 아이 한 명, 한 명에게 집중하는 학교 현장을 위해 과밀학급 해소는 매우 중요하다”며 “밀집도 분산을 통한 학급당 학생 수 감축을 위해 고등학교와 초등학교 1개교씩을 신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계고 부지는 다각적인 협의와 검토를 거쳐 안정적으로 확보할 것”이라며 “초등학교 신설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에 있는 교육 부지를 활용해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라‧영평 지역은 아라초등학교 학생 수가 1천861명으로 유치원까지 포함하면 2천명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영평초등학교는 지난 2014년 140여명에 불과하던 학생 수가 최근 약 560여명으로 급증하면서 과밀학교로 분류되는 등 초등학교 신설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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