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이 5월 초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농가 배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올해 인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치 계획 인력은 382명이다.
5월 3일부터 말까지 모두 5차례에 거쳐 144여 개 신청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로기간은 5개월이다.
농가의 추천이 있을 경우 근로자는 이듬해 다시 같은 농가에서 일할 수도 있다.
한편 군은 부족한 농가 인력확보를 위해 지난 1월 네팔 일람현의 빡폭툼시와 망세붕시 두 지역과 외국인 계절근로인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빡폭툼시와 망세붕시에서는 근로자 이탈에 대비해 배상지원금을 준비하고 근로자들의 귀국보증금을 예치하는 한편 담당공무원 각각 1명씩 인제군에 파견해 근로자 관리 업무를 맡기기로 했다.
인제군도 네팔 담당 공무원, 통역원을 포함한 지원 체계를 갖추고 농가와 근로자의 상호 효율적인 업무지원에 나선다.
김만호 인제군수 권한대행은 25일 “근로자 무단이탈 방지책 마련, 언어소통 지원 등 근로자와 지역농가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농업인이 인력 걱정 없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관련 대책마련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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