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부터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이 재개된다.
앞서 제주도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라 감염취약계층인 어르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난 2월 14일(월)부터 경로당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제주도는 최근 단계적 일상 회복에 접어들면서 보건복지부 방역지침에 따라 3차 접종자를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노인여가복지시설을 재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고령자 이용시설인 점을 감안해 3차 접종자 중심으로 비교적 비말 발생이 적은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운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 운영 시에는 이용자 간 거리두기를 준수하고, 이용인원을 감안해 시간제, 사전예약제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
식사는 3차 접종자만으로 구성된 경우 칸막이 또는 띄어앉기를 준수하는 경우 가능하며, 물 등 음료 또한 개인별 섭취를 허용한다.
도는 3차 미접종자의 경우에는 온라인 비대면 프로그램 참여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운영 재개에 앞서 도내 여가복지시설에 마스크 상시 착용, 개인 간 거리두기 준수 등의 핵심 방역수칙을 전파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을 재개하더라도 핵심 방역수칙 준수 등의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현장 모니터링 등 소통을 강화해 감염증 취약 계층을 위한 보호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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