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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읍 치과서 알레르기 환자 쇼크사…처방약 복용 5분 만에 의식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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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읍 치과서 알레르기 환자 쇼크사…처방약 복용 5분 만에 의식 잃어

사망 70대 여성 유족 "치과의사, 페니실린 알레르기 사전 확인 안하고 약 처방"

ⓒ프레시안


페니실린 알레르기 질환이 있던 70대 여성이 치과에서 처방해 준 약을 복용한 지 5분 만에 의식을 잃고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전북 정읍시 수성동의 A 치과에서 치료를 받은 A모(77·여) 씨가 쓰러진 것은 지난 15일 오전 11시께.

A 씨는 치과에서 처방한 약을 복용했고, 잠시 뒤 쇼크 상태에 빠졌다는 것이 유족의 설명이다.

A 씨의 손녀는 "페니실린 알레르기가 있는 할머니에게 치과의사가 사전에 알러지 반응이 있는지 확인도 해보지 않고 약을 처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약 먹고 5분도 안돼 쇼크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후 원광대 병원응급실로 옮겨져 호흡은 돌아왔지만, 하루를 채 못 버티고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A 씨는 쇼크 상태로 의식을 잃은 지 9시 39분 만인 당일 오후 8시 39분 목숨을 잃었다.

당시 119 구조·구급대원들은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하면서 A 씨를 정읍 아산병원으로 이송했고,정읍아산병원 응급실에 이송된 B 씨는 치료를 받던 중 다시 사설구급차로 원광대학교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119측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해당 치과 관계자는 "원장이 자리에 없다거나 전화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연락처를 남겨두면 연락을 하도록 하겠다"고 한 뒤 일주일 동안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한편 경찰은 치과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원인 및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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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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