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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PPAT 시험 응시자들 "예상보다 어렵다" vs "변별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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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PPAT 시험 응시자들 "예상보다 어렵다" vs "변별력 있다"

공부양에 따라 명암 엇갈려...결과는 개별 통보 후 공관위 심사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에 처음으로 광역·기초의원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를 두고 응시자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은 17일 전국 17개 시·도 19개 고사장에서 PPAT를 시행했다. 응시 대상자는 광역·기초의원 공천 신청자로 총 4500여 명에 달한다.

국민의힘은 이번 시험에 앞서 유튜브 등을 통해 시험 대비용 동영상 강의와 교재를 사전 공개한 바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왼쪽)가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고등학교에서 실시된 국민의힘 6.1 지방선거 광역·기초의원 출마자 대상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PPAT) 시험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은 광역의원 86명, 기초의원 180명 등 무려 266명이 PPAT에 응시했다. 시험은 부산진구 소재 경남공고에서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실시됐다.

시험은 총 60분간 공직자 직무수행(당헌·당규, 공직선거법), 분석 및 판단력 평가(자료해석 및 상황판단), 현안 분석 능력(대북정책, 외교안보정책, 안전과 사회, 청년정책, 지방자치) 등 3개 영역 총 30문항(100점 만점)을 풀게 된다.

비례대표 후보자의 경우 광역의원 70점, 기초의원 60점 이상 점수를 받아야 공천을 받을 수 있다.

<프레시안> 취재진이 시험에 참여한 응시자들을 취재한 결과 대부분 "공개된 예상문제보다 조금 더 어려웠다", "5~6개 문제는 변별력을 가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30대 기초의원 공천 신청자는 "당과 관련된 사안은 대부분 정답을 맞출 수 있겠지만 시사 등 분야는 분명히 변별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50대 광역의원 공천 신청자는 "60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며 "예상 문제만 공부를 했었는데 상당히 어렵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30대 광역의원 공천 신청자는 "전체적으로 국민의힘에서 제공한 유튜브 강의 및 교재를 반복해서 보았다면 풀 수 있는 문제 위주로 출제됐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직접 시험에 참여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무엇보다 대한민국 공직을 지내고 싶은 사람이라면 그에 걸맞은 역량을 갖춰야 한다"며 "이번 기초자격평가를 통해서 자신감을 갖고 선거에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PPAT 결과는 개별 통보될 예정이며 공관위에서는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광역·기초의원 공천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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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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