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민간 공유자전거 에브리바이크 18일부터 운영

경기 안산시는 오는 18일부터 대부도를 제외한 시 전역에 무인대여 민간 공유자전거 ‘에브리바이크’를 도입한다고1 5일 밝혔다.

에브리바이크는 이달 300대 도입을 시작으로 오는 7월 300대, 9월 400대 등 순차적으로 총 1000대가 도입된다.

▲안산 에브리바이크 ⓒ안산시

기본요금은 20분에 800원으로 시작한 뒤 1분당 40원씩 추가된다. 1시간 요금은 2400원이다.

다만 안산시민의 경우 처음 이용할 경우 1000원 상당인 25분 동안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횟수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도 있다. △7일 5900원 △14일 8900원 △30일 1만3900원 △90일 3만7530원 등이다.

에브리바이크를 이용하려는 시민은 스마트폰에서 앱을 내려 받아 실행한 뒤 위치를 파악하고,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스캔해 탑승하면 된다. 에브리바이크는 대여소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앞서 시는 2020년 카카오 T 바이크를 도입해 현재 1000대를 운행 중이다. 에브리바이크 신규 도입에 따라 독점방지 해소는 물론, 선의의 경쟁으로 시민편의가 보다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운행하는 카카오 T바이크와 함께 올해 도입된 에브리바이크가 시민들에게 근거리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관내 자전거 사고 발생을 염두해 ‘2022년 안산시민 자전거보험’에 가입해 둔 상태로, 안산시민(외국인 주민 포함)은 자전거를 타다 사고를 당할 경우 최대 20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