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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선두와 0.4% 차이” 초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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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교육감 예비후보, “선두와 0.4% 차이” 초박빙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전남 교육감 선거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김대중 후보가 장석웅 후보를 오차범위(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내에서 바짝 쫒아가는 모습이다. 차이는 0.4%였다. 그 뒤를 김동환 후보가 이었다.

시사뉴스가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 9일~10일 이틀 동안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장석웅 후보를 지지한다는 답변은 29.0%, 김대중 후보를 지지한다는 답변은 28.6%로 나타났다. 이어 김동환 후보는 7.9%였다. ‘기타 후보’는 5.3%, ‘적합한 후보 없음’은 7.6%, ‘잘 모름’은 21.6%으로 나타났다.

▲시사뉴스 캡쳐

성별로 보면 남성은 김대중(33.9%), 장석웅(28.8%), 김동환(7.1%) 여성은 장석웅(29.3%), 김대중(23.2%), 김동환(8.8%) 등의 순으로 꼽았다.

전남 동북권(순천, 광양, 곡성, 구례) 도민은 김대중(35.2%), 장석웅(23.9%), 김동환(8.3%) 순으로 꼽았고, 서남권(목포, 영암, 무안, 신안, 해남, 완도, 진도) 도민은 김대중(31.6%), 장석웅(31.1%), 김동환(7.5%) 순으로 지지한다는 답변이 나왔다.

또한 목포 시민신문이 지난달 3월 18일~19일 실시한 여론조사과 비교하면 두 후보 간 격차는 2.1%p가 줄었고 사실간 양강구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 시민신문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장석웅 현 교육감이 23.5%, 김대중 예비후보가 21.0%의 지지도를 보였고, 김동환 예비후보는 6.0%였다.

20여 일 동안 무응답 비율이 많이 감소하며 점차 선거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지난번 조사보다 장석웅 현교육감이 5.5%p 상승했고, 김대중 예비후보는 7.6%p 상승했다. 김동환 예비후보는 1.9%p 올랐다.

최근 교육감 여론조사의 결과 값 차이를 두고 유권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목포시민신문은 “정당도 직함도 순번도 없고 이름도 투표용지마다 순환되는 교육감 선거의 특성 때문에, 현 직함을 넣고 여론조사를 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현직 프리미엄이 강화돼 객관적인 여론을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다시 말해 “차기 교육감 후보로 누가 더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 현 교육감”이라고 물으면 당연히 현 교육감의 적합도가 높게 나올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관심도가 낮은 교육감 선거의 특성상 직함을 넣고 여론조사를 하면 경력 선호도가 반영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4년 전 전남교육감 선거에서도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수많은 여론조사에서 당시 고석규 후보는 ‘문재인 정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 직함을 사용했고, 장석웅 후보를 10% 이상 따돌리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지만 실제 선거결과는 달랐다. 투표용지에는 이름만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번 조사는 ‘시사뉴스’ 의뢰로 데일리리서치가 4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전라남도에 거주하는 만18세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조사방법은 유무선ARS전화조사, 피조사자 선정방법은 통신사제공 휴대전화가상번호 90%, 유선전화RDD 10% 이며, 최종 응답률은 7.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이다. 2022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하였으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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