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실시하고 경선 결과에 대해서는 흔쾌히 승복하자라고 제안했다.
허 예비후보는 14일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당내 경선 후보들에게 "경선 과정에서 감동과 축제의 장을 만들어 정치교체를 이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국회에서 제주, 고양, 대구, 수원 선거구에 대한 경선 후보자 선정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결과, 제주도지사 출마에 나선 예비후보 7명 중 당내 경선 후보로 문성유·장성철·허향진 예비후보가 선정됐다.
허 예비후보는 이날 ”당내 경선 후보들의 만남과 대화는 가능한 빠를수록 좋다“며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를 결정하는 당내 경선은, 정책과 공약 선거로 도민과 유권자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경선 과정을 축제와 흥행의 장으로 승화시켜야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깨끗하고 공정한 경선이 되고, 그 결과에 흔쾌히 승복하는 아름다운 경선에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내 경선에서 최선을 다했으나 1차 심사에서 탈락한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에게는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경선은 책임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오는 19일부터 나흘 동안 치러진다.
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자는 23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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