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정한 먹는물 공동시설 수질이 모두 적합한 것으로나타났다.
도내 지정된 먹는물 공동시설은 절물생태휴양림(절물) 1곳과 한라산국립공원 내 영실물 노루샘 사제비물 3곳 등 4곳이다.
먹는물 공동시설은 여러 사람에게 먹는 물을 공급할 목적으로 개발했거나 자연적으로 형성된 약수터 샘터 우물 등 상시 이용 인구가 50명 이상으로 소재지의 관할 기관에서 지정한다.
제주에서는 1996년 4월 10일 최초로 절물과 영실물을 먹는물 공동시설로 지정한 이후 노루샘(98.8.20.), 사제비물(98.8.27.)을 지정했으며, 이후 관광객과 도민이 등반이나 산책 중 자주 이용하는 약수터로 기능을 하고 있다.
물정책과에서는 매년 먹는물 공동시설에 대한 등급을 분류하고 분기별로 최소 1회 이상 수질검사를 하고 있다.
절물에서 대장균군이 검출되는 등 수질 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사례가 2020년까지 발생함에 따라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2021년 먹는물 공동시설 개선사업’을 통해 상부보호시설 및 살균시설 등을 정비했다.
이와 함께 2021년 절물 개선사업 이후 같은 해 6월부터 6차례의 수질검사를 진행했고, 올해 3월 검사까지 모두 수질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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