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귤피 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제주 감귤산업의 조수입은 1조 원에 달하고 있으나 다른 과일과의 무한 경쟁과 농산물 소비침체로 감귤농가 소득은 불안정한 상황이다.
도는 한약재 및 식품 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는 감귤 껍질 이용 활성화를 위해 귤피 산업 육성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한다.
귤피는 한방에서 사용되는 한약재이나, 국내 생산기반 부족으로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한 진피가 사용된다.
특히, 국내 진피 시장은 2460톤·246억 원 규모로 중국산이 59%를 점유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에서 생산되는 감귤 껍질(귤피)은 착즙하고 남은 감귤박에서 귤피를 분리한 뒤 노지에서 건조하는 방식으로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제주 감귤 껍질을 이용한 귤피 생산부터 유통까지 체계적인 품질관리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산 대신 제주 귤피로의 대체하기 위한 시장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주 귤피 산업 육성을 위한 5개년 종합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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