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만 명대에 근접했다.
제주 방역 당국은 11일 현재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9만 9225명이라고 밝혔다.
도내 전체 인구(67만 명) 3명당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수치다.
제주지역은 지난달 13만 6천여명이 확진되면서 정점을 찍은 뒤 이달들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지역은 지난달 하루 평균 4천 5천 명대를 보였으나 이달들어 2천 8백 명대로 감소했다. 이와 함께 ▷1일 3771명 ▷2일 3581명 등 이달 초 3천 명대를 보이던 확진자 수는 지난 10일 1711명으로 줄어든 뒤 연 이틀 1천 명 대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추가된 확진자도 전주보다 8238명이 감소한 1만 8775명으로 일일 평균 2382명으로 나타났다.
11일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1545명이며, 도민 1417명(92%), 타지역 관련 128명(8%)이다.
연령별로는 20세 이상 462명(30%), 20~59세 854명(55%), 60세 이상 229명(15%)이며, 도내 6개 선별 진료소에서 실시한 유전자 증폭 검사(PCR)에서는 471명, 병의원에서 실시한 전문가용 신속 항원 검사(RAT)에서는 107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재택 치료 중인 자가 격리자는 이날 기준 고위험군인 집중 관리군 773명, 일반 관리군 1만 4103명이다.
감염병 전담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자는 12명이며 평균 병상 가동률은 21.5%를 기록했다. 또한 신규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이날까지 누적 사망자는 144명으로 늘었다. A 씨(85세)는 평소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7일 확진돼 감염병 전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11일 사망했다.
한편, 이날 기준 제주지역 2차 백신 접종률은 86%, 3차는 6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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