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언론의 폭발적 증가로 경영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한 세미나가 열릴 예정이어서 지역 언론사 관계자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전언론문화연구원(대표 정재학)은 오는 14일 오전 10시 대전시 유성구 대전세종연구원 3층 멀티미디어실에서 ‘지역언론의 '메타버스' 활용방안’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한국언론학회 지역언론연구회장인 이진로 영산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가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코로나19 이후의 사회적 변화 속에서 거대 자본을 앞세운 OTT, 신기술을 앞세운 메타버스가 지역언론에 미치는 영향과 앞으로 예상되는 변화 양상에 주목하고, 분석하여 지역언론의 바람직한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언론은 재정 운영 규모, 활동 범위, 수용자 수 등에서 전국 미디어와 경쟁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활동하는 OTT와 메타버스 서비스의 가세로 지역언론에게 기존의 시장 및 기술 질서와는 전혀 다른 현상이 전개된다는 점에서 지역언론이 코로나19 이후 직면한 위기상황으로부터 탈출하여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김선미 칼럼니스트의 사회로 김재영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류호진 59TV 크리에이터, 윤희일 경향신문 전국사회부 선임기자, 이석봉 대덕넷, 헬로우디디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벌인다.
(사)대전언론문화연구원 정재학 대표는 "미디어환경을 급변으로 종이신문과 지상파 방송은 물론, 케이블 방송과 인터넷신문 등도 새로운 플랫폼을 찾아 생존의 방안을 찾아야 할 상황이다"라며 "언론이 생존하기 위해 새로운 온라인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과연 있는 지, 있다면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 지 등을 전문가를 통해 살펴본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