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관내 교통소외지역 학생들을 위한 통학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설천면 삼공리와 심곡리, 무풍면 삼거리에 거주하는 설천면 중·고등학교 학생 38명의 통학을 돕기 위해서다.
학부모들은 "오전 7시 25분 구천동을 출발해 설천을 경유하는 버스에 의지해 등교를 해야 했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과 섞여 복잡하기도 했고 사고가 날까봐 항상 불안했다"라며 "새 학년 새 학기에 맞춰 아이들을 위한 등교 전용버스가 생겨 든든하다"라고 전했다.
무주군은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과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 제23조에 기반을 두고 전라북도, 전라북도교육청과 협력해 통학버스 운행을 시작했으며 8시 20분 까지 학교에 도착하도록 설계했다.
황인홍 군수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만들고 학부모님들이 안심하실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학생들의 성장을 뒷받침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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