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강진문화원(원장 박종민) 주관으로 강진군 남포마을 3·1운동 기념탑 앞에서 강진 4‧4 독립만세 운동 기념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승옥 강진군수 및 기관 단체장 50여 명만 참석했으며, 독립열사 소개, 참배 및 헌화식, 4‧4만세운동사 낭독, 만세삼창 등으로 선열들의 희생정신과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 4·4 독립만세운동은 전남지역 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만세운동이었으며, 암울한 시대에 군민들이 가족과 후손들에게 나라를 되찾아주겠다는 일념으로 두려움을 떨쳐내고 ‘대한독립만세’를 외친 역사적인 사건이다.
강진군은 선조들의 숭고한 뜻을 기념하기 위해 2005년부터 매년 남포마을 3.1운동 기념탑 앞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기념사에서 “강진 4·4 독립만세운동은 오늘날 우리 강진군민들 모두의 가슴속에 살아있는 이 지역의 역사이자, 자랑거리이다”며 “강진 4.4독립운동 정신을 기억하며 군민의 화합을 위해 다함께 노력해주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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