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의 고슴도치 섬인 전북 부안군 위도에 국내 유일의 섬 속 힐링공간인 치유의 숲이 준공됐다.
올해는 시범운영을 하고 정식개장은 내년 초에 이뤄질 전망이다.
부안군은 5일 "휴양과 힐링, 체험 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섬 속의 힐링공간 ‘위도 치유의 숲을 준공해 차츰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위도 치유의 숲은 약 12만여평의 부지에 시설면적 7340㎡으로 산림치유와 편익, 위생을 위한 시설로서 2층 건물인 치유센터 1동과 숲속의 집 4동, 무장애 데크길 420m, 치유숲길 2.4㎞ 등으로 조성됐다.
주요 건물인 치유센터 1층에는 사무실‧당직실‧프로그램진행실을, 2층에는 치유프로그램이 진행될 치유실이 3개와 건강 측정실‧휴게공간‧화장실 등을 갖췄다.
치유장비로는 체성분분석기, 초음파신장계, 자동전자혈압계, HRV(스트레스측정기), 수압마사지기, 편백건식족욕기, 안마의자 등이 있다.
산림치유센터 시설에서 전반적 신체상황 파악 및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검사 등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치유숲길에는 다양한 산림치유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체험객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올해 10월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거쳐 문제점 등을 파악한 뒤 내년 초에 정식으로 개장해 많은 국민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섬 속에서 산림치유가 가능한 유일무이한 힐링지로서 앞으로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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