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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포항시, 튼튼한 방역 기반 위에 지역경제 살리기 성과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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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포항시, 튼튼한 방역 기반 위에 지역경제 살리기 성과 ‘착착’

자기 주도 방역·생활방역 정착 유도 및 민생안정 등 경제 회복 총력

경북 포항시가 든든한 ‘코로나19’ 방역의 기초 위에 민생·경제활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새로운 기준(뉴노멀. new normal)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특히, ‘포스트(post) 코로나 시대’의 변화에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시정 추진을 위한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하나하나 착실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보건·의료와 경제·산업, 시민 생활, 도시·환경 등 4개 분야에 대한 주요 전략과제를 설정해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시민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회의체를 구성하고 ‘코로나19’ 이후의 전반적인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항시는 ‘확고한 방역 기반 위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는 양동(陽動, Two-Track) 전략을 통해 지역의 안정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전국 처음으로 1세대 1인 진단검사 시행

포항시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 1월부터 보건소를 중심으로 24시간 비상 방역체계 운영에 들어가는 한편, 드라이브스루(drive thru) 방식을 도입한 선별진료소 운영과 의료기관 간의 협조체계를 통하여 선제적인 감시·대응 강화에 나섰다.

또한,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과 함께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역 의료인들이 자발적으로 진료의 동참을 결정하며 민·관 합동으로 운영된 통합선별진료소는 상호 상생 협력하는 새로운 의료진료 체계의 모델을 제시한 데 이어 각 병원 간의 감염병 대응 요령과 지침을 통일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포항시는 일선 지자체 최초로 행정명령을 통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세대 1명 이상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면서 '무증상 감염자'를 다수 찾아내는 등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차단하는데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포항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마스크 착용을 일상화한 데 이어 최대 규모로 저소득층과 한부모가정, 임산부, 영유아 가정,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개인위생관리도 꼼꼼히 챙기는 한편, 지역별로 생활 방역단을 조직하고 ‘방역의 날’로 정한 매주 수요일 외에도 취약지에 대해 집중방역을 하고 있다.

한편 포항시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제 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지역경제가 어려워지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서 지속해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관련해서 포항시는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확대, 포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및 할인율 인상, 공공시설 사용료 감면, 포항사랑나눔 착한 임대료 범시민운동, 특례금융 및 특례보증지원 확대,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확대 등의 실효성이 높은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사진)은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해 1월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진단검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소상공인 경영 부담 완화

포항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영세 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을 지난해 매출액 1억5천만 원 이하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년도 카드매출액의 0.8%,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하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하여 2,000억 원 규모의 긴급자금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포항시 차원에서 주도적으로 ‘포항사랑나눔 착한 임대료 운동’을 전개하고,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3개월 이상 상가 임대료를 차감해주는 임대인에게 임대료 인하 부분 한도 내에서 임대면적에 대한 재산세 100% 감면과 함께 읍·면 지역의 12개 공설시장에는 시장사용료를 1년 감면하는 등 세금 혜택을 확대했다.

또한,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을 개정해 시 소유 임대건물의 임대료를 5%에서 1%로 인하하는 한편, 시 청사와 시 소유 공공시설을 임대·사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상인 등도 관련법을 개정하여 공유재산 임대료와 사용료도 대폭 감면하기도 했다.

아울러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32,000개소를 대상으로 3개월간 상하수도 요금을 50% 감면하는 것을 비롯해 포항시에 사업장을 둔 개인사업자나 법인에 주민세(균등분) 전액을 감면해주는 등 발 빠른 대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소상공인들의 무거운 어깨의 부담을 덜어주기도 했다.

◆ 포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포항사랑상품권은 지역 자금 역외유출 방지는 물론 소상공인 보호와 경제 활성화에 상당한 성과를 내면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 발행액 5,000억 원 규모의 최고치를 찍으며 전국 최대 발행 규모를 기록한 포항사랑상품권은 2017년에 1,300억 원을 시작으로 지난 5년간 발행누적이 1조 원에 육박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하여 상품권 발행 규모를 4,000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하기도 했다.

특히 포항사랑주소갖기 운동의 하나로 주소 이전 전입금을 포항사랑카드로 지급, 그 파급효과와 각종 우수 시책은 행정안전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 성공

최근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을 중심으로 잇따른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혁신 성장의 발판을 든든하게 다지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17년부터 최근까지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산업 등과 관련한 기업으로부터 총 6조 8,000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뤄냄으로써 역대 최대·최고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로 인한 지역 내 일자리 창출도 17,000여 명에 이르고, 19조 5,0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나라 안팎이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기업들이 선호하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이 아닌 지방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비결에 대해 많은 지자체로부터 주목을 받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지역의 산업 체질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을 통한 신성장 산업의 발굴·육성이 주효했다는 평가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보건·의료와 경제·산업, 시민 생활, 도시·환경 등 4개 분야에 대한 주요 전략과제를 설정해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사회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회의체를 구성해 ‘코로나19’ 이후의 전반적인 시정운영 방향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항시가 2022년 새해맞이 포항사랑상품권 발매 행사를 갖고 있다. ⓒ포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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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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