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전북 임실군수가 사상 첫 3선 군수도전을 선언했다.
심민 군수는 1일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책의 완결성과 사업의 연속성, 안정적 군정을 통한 군민행복을 최고의 신념으로 삼아 민선 8기 임실군수 도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임실군은 '군수들의 무덤'이라는 오명으로 민선군수 상당수가 임기 중 영어의 몸이 되는 불명예 지역이었다.
심 군수는 이날 "10년 동안 야인생활을 하면서 임실 구석구석을 다닐때 군민들은 '제발 무사히 임기를 채우는 군수가 되어달라'는 말씀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오명의 고리를 끊겠다는 다짐 속에 민선 6기와 7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임실 발전을 위한 계획들을 차근차근 실천하면서 많은 변화를 이뤄냈지만 아직 끝나지 않은 굵직한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야한다"면서 "이를 저에게 주어진 마지막 소명이라는 신념으로 3선 도전에 나선다"고 강조했다.
심 군수는 △예산 8000억 시대 △옥정호 종합개발로 섬진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완성 △세계명견테마랜드 △첨단 미래공장 유치 △아파트 310세대 도시가스 공급 △지상 27층 규모 주상복합아파트 등 정주여건 개선 등을 약속했다.
또 △농촌 일손부족문제 해결 △풍수해 예방사업 마무리 △봉황인재학당 고등학생까지 확대 △노인복지 등 효심행정 확대 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심민 군수는 4월말까지 중단없는 군정수행을 한 뒤 5월초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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