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에서 술에 취해 바다에 빠진 40대 남성 A씨가 해경과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1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밤 10시 53분께 포항시 항구동 가스충전소 앞 해상에서 사람이 빠져 줄을 잡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구조세력(포항파출소, 구조대 등)을 긴급 출동시켜 익수자 A씨 를 구조했다.
현장 도착 당시 익수자는 물에 빠져 줄을 잡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구조대원이 직접 입수해 안전하게 구조했다.
다행히 구조된 A씨는 의식이 있었으며, 119구조대에 신속히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야간에는 바다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기 쉽지 않으며 특히 음주로 인한 익수사고 발생 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