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전라북도당은 31일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 첫 회의를 진행했다.
김성주 전북도당 위원장과 윤준병 공관위원장을 비롯해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첫 회의에선 공관위 구성과 향후 일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정당간 경쟁이 약한 전북에서는 도민 눈높이에 맞는 더 엄격한 검증이 필요하다"면서 "공관위를 통해 과감한 혁신 공천을 이뤄 역량 있는 이들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또 "비슷비슷한 경력과 경험을 가진 의원들로 구성된 의회는 다양성을 발휘할 수 없다"면서 "나이와 성별, 계층, 직업 등 다양한 분들이 지방의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공관위가 다양성을 실현해 달라"고 덧붙였다.
윤준병 공관위원장은 "전북의 미래 4년을 내다보고 전북과 각 시·군을 이끌 인재들을 잘 추천해서 전북의 도덕성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위원들이 힘써 달라"고 말했다.
공관위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각 1명씩 모두 18명으로 구성됐으며 4월1일부터 7일까지(추가 제출의 경우 10일까지) 공직선거후보자 공모 공고와 함께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공관위는 당규의 규정에 따라 후보자의 성명과 성별, 주요경력, 범죄경력, 재산상황 등 필요한 항목을 정해 공개하기로 의결했다.
또 후보자등록 심사비는 만 29세 이하 후보자는 면제하고 만 30세~39세와 중증장애인은 50%를 감액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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