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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택용 "오거돈 사태 뼈저린 반성...부산시민에 전달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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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택용 "오거돈 사태 뼈저린 반성...부산시민에 전달 안 돼"

대선 득표율 감소 원인 분석...6·1 지선, 2030 공천 강화, 기초단체장은 일부 패널티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부산의 득표율이 하락한 것을 두고 최택용 더불어민주당 기장군지역위원장이 "오거돈 사태에 부산 민주당은 뼈저린 반성 없이 자연스럽게 새로운 성찰과 혁신을 통한 도약을 위한 몸짓을 했고 이는 부산시민들한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28일 오전 부산BBS(불교방송) '부산경남 라디오 830'에 출연한 최 위원장은 이번 대선에서 부산의 득표율이 문재인 대통령의 얻었던 38.71%에서 38.15%로 줄어든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 최택용 더불어민주당 SNS대변인. ⓒ프레시안(박호경)

최 위원장은 "오거돈 사태에 대해 사과한다고 하지만 우리 부산 민주당이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던 것을 정말 처절하게 성찰하고 행동을 바꾸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6·1 지방선거 부산시장 불출마와 함께 '정계 은퇴'를 선언한 것을 두고는 "2018년에도 많은 분들이 오거돈 씨와 경쟁하기를 바랐는데 본인이 출마를 안 했다. 오거돈 사태의 도의적 책임도 있다고 볼 수 있다"며 "그럼에도 부산 민주당의 중심을 잡아야 할 뿐인데 본인의 결단을 존중하면서도 아쉬움이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의 불출마에 따른 부산시장 후보 물색을 두고는 "김해영 전 국회의원, 변성완 전 부시장이 언급되고 있고 중앙당 차원에서는 송영길 전 당대표가 부산 시민을 향한 정치적 예의, 이재명 후보가 공약했던 걸 지키겠다는 실천적 약속을 하기 위해서 송 대표가 적임자다해서 추전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 외에도 중앙 무대에서 활약하지만 고향이 부산인 분들이 좀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에 따른 공천 방향을 두고는 2030세대를 유입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최 위원장은 "우리 한국 사회가 2030 미래 세대를 이해서 준비해 오지 못한 여러가지 부분이 있다"며 "우리가 지방선거에서 지역 득표에는 미세하게 불이익이 온다하더라도 2030세대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지역구별로 한 명씩 공전차를 만들자 합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직 11명의 부산 기초단체장 공천을 두고는 "한두 분 정도 자체 평가에서 상대적으로 기초단체장을 수행했던 성적이 떨어지는 분들에 대해서는 최소한 강한 패널티를 준 상태에서 경선을 하는 방안이 고려되고 있다"며 "부산시민 여론을 조사해서 한두 명 정도는 과감하게 교체해달라는 요구가 강하다면 공관위에서 과감하게 수용할 수 있는 열린 자세를 가지고 심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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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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