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4만 명대를 넘어섰다.
제주 방역당국은 25일 제주지역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2105명이라고 밝혔다.
전파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확산세와 방역 패스 중단 이후 급속히 늘어난 확진자는 이달 들어 11만 132명을 기록했다.
전체 누적 확진자의 78%에 달하는 수치로 최근 일주일간 추가된 확진자 수도 3만 2172명으로 파악됐다.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459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수치다.
최근 일주일간 성별 확진자 분류에서는 여성(55%)이 남성(45%) 보다 많았다. 또한 20세 미만은 31% (1279명), 20~59세까지는 51%(2063명), 60세 이상은 18%(740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4082명으로, 도민 3394명(83%), 타지역 관련 688명(17%)이다.
도내 6개 선별진료소에서 실시된 유전자 증폭검사(PCR)에서는 109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병의원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RAT)에서는 298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사망자도 3명 추가되면서 총 누적 사망자는 89명으로 늘어났다.
이달 들어서만 62명이 사망하면서 지난 1월까지 누적 사망자 13명, 지난달 14명을 합한 전체 사망자의 약 3.3배를 기록했다.
이날 기준 코로나19에 확진된 재택치료 등 자가격리자는 2만 6316명이다. 이들 중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집중관리군은 3530명, 일반관리군은 2만 2786명으로 집계됐다.
감염전담병원의 위중증 전체 보유 병상은 22병상으로 41%의 가동률은 보였다. 이중 9병상은 사용, 가용 병상은 13병상이 남아있는 상태다.
한편, 제주지역 백신 2차 접종률은 86%, 3차는 63%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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