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 장암면과 석성면을 잇는 총연장 1.1㎞ 규모의 (가칭)금강대교가 건설될 전망이다.
부여군은 금강대교 건설을 위한 선제적 설계비 10억 원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달 제3차 충남도 도로건설관리계획에 총사업비 300억 원으로 반영돼 확정·고시됐다.
그동안 장암면과 석성면을 오가려면 30㎞를 우회하며 40분이 소요됐으나, 금강대교가 건설되면 통행시간이 5분 정도로 단축된다.
금강대교는 세그트러스 형식으로 조성되며, 차량통행과 자전거도로 및 보도를 설치해 백제 유적 탐방객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박정현 군수는 "금강대교 건설로 50년 묵은 군의 역점사업과 주민들 숙원이 풀리게 됐다" 며 "추경에 설계비를 반영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충남도와 적극 협조해 단계별 절차를 착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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