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공약사업 과제를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24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김병준 균형발전특별위원장 면담에 이어 25일 원희룡 기획위원장을 비롯한 경제1분과 위원들과의 면담을 가졌다.
이 시장은 이날 51만 시민의 염원이 담긴 지역 핵심사업과 국가공약과 연계한 각종 현안사업들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윤석열 당선인의 지역공약에 포함된 ‘동해안대교(영일만 횡단구간)’는 국가균형발전 및 신북방정책의 교두보 마련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최고의 공학 인프라를 갖춘 포항에 ‘포스텍 연구중심의대’를 설립한다면 세계 바이오메디컬을 선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또한 방사광가속기 등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살려 ‘가속기 기반 혁신신약개발 클러스터’를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포스코홀딩스와 합의한 본사 및 미래기술연구원 이전, 상생협력 및 투자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이시장은 분야별 국가공약과 연계해 ▲이차전지 및 수소경제 경쟁력 강화(차세대 배터리파크, 친환경 수소경제 허브도시)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SOC 구축(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공공주도 송도구항 재개발, 영일만항 조기준공, 동해중부선 복선 전철화) 등의 사업이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지역의 군부대 관련 집단민원인 ‘장기면 수성사격장 폐쇄 이전’과 관련해서는 사격장 이전과 아파치사격 반대의 기본원칙 아래 지역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위원장은 “새 정부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 준 포항시민에게 감사드린다”며 “포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방의 도약이 국가의 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방정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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