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락 전 뉴욕부총영사(69)는 25일 '새로운 변화와 함께 잘사는 자랑스러운 임실을 만들겠다'면서 더불어민주당 전북 임실군수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세번째 군수 선거에 나서는 한 전 부총영사는 20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10년 세월동안 두 번의 군수시험에서 낙방하고 이제 3번째 시험을 앞둔 시점에서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자 떨리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군수시험 3수 도전을 통해 수많은 군민들과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멸위기에 처한 임실의 대전환을 위해 △예산확보 1조시대 도전 △소득증대를 군정우선원칙 △투명군정 임실으뜸시대 △자치강화 군민주인세상 △혁신성장, 공평나눔시대 등 5대 핵심전략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세부 공약으로 △농사비용 절감과 농산물 판매의 획기적 혁신 △임실거주수당 신설 △교육 및 정주여건의 획기적 개선 △옥정호 순환도로 조기 완공 △일진제강 본사 이전 조기 매듭 △애견산업육성 등을 제시했다.
한 예비후보는 "민주당이 정권재창출에 실패해 야당이 됨으로써 향후 호남 자치단체장들의중앙부처 접촉이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면서 "이제는 능력과 인맥을 총동원해 각개전투를 할 수 밖에 없어 유능한 군수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덕적 깨끗함으로 군민통합을 이루고 풍부한 행정 경험과 충분히 준비한 유능한 후보가 임실살림을 맡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난 30여 년 공직생활 동안 시말서 한 장 써 본적 없어 법적·도덕적으로 깨끗한 제가 군정을 맡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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