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우 전 국회의원이 23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충남 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비전과 전략, 전문성과 풍부한 행정경험을 갖춘 새로운 성장엔진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예비후보는 충남지역 숙원사업인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서부 내륙권 광역관광단지 조성, 논산·계룡 국방산업단지 조성, 장항선 복선전철화, 충남 서해안의 해양신산업 육성, 충청 지방은행 설립 등도 적극적 이행 의지를 밝혔다.
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충남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충남혁신도시, 세종 국가행정도시, 천안·아산의 연대한 광역 네트워크 도시권을 구현해 서울 경제권과 차별화를 추구하겠다”며 “대전·세종·충북은 물론 경기·전북과도 상생협력 하는 충청권 메가시티 발전전략을 추진해 혁신성장과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고 제시했다.
충남 천안 출신의 박 전 의원은 제24회 행정고시 합격하고 논산시 시장권한대행 부시장,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사무국장, 대전광역시 행정 부시장, 행정안전부 기획조정실장·소청심사위원장, 행정안전부 제1차관, 제20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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