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올해 상반기 지역 농어촌진흥 기금 융자 지원 규모를 확정했다.
이번 확정된 지원 규모는 수요자 금리 0.5%를 적용하고 총 7938건을 대상으로 2743억 원을 융자 지원한다.
도는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18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규 융자 신청 접수를 받은 후 18일 기금 심의를 통해 결정했다.
올 상반기 지원액은 신규 신청금액 987억 원과 기존에 실행된 은행 융자 중 운전자금 융자 상환기간 2년 만기 도래 금액 1756억 원을 합산했다.
융자 실행 기간은 추천일로부터 운전자금은 3개월, 시설자금은 6개월 이내이다.
운전자금 융자 기간은 2년으로 1회에 한해 2년 연장이 가능하고 원금 상환은 융자 기간 종료 후 일시상환하거나 융자 기간 내 분할 상환할 수 있다. 시설자금은 3년 거치 5년 균분상환 방식이다.
농어촌진흥 기금은 도 재원 및 복권기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지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매년 상·하반기 정기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1차 산업 분야의 경영 안정을 위해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등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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