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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기다릴 수 없어" 위기의 민주당 부산 기초단체장들 선거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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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기다릴 수 없어" 위기의 민주당 부산 기초단체장들 선거전 돌입

대선 패배에 현직에도 불구 공식 선거 운동 시작전부터 선거전 돌입 예정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지역 기초단체장들이 이른 시기에 선거전에 돌입한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패배로 인해 통상 본선거 운동에 움직이던 과거와는 달리 예비후보부터 등록하고 밑바닥 민심을 다잡아가겠다는 전략이다.

22일 <프레시안> 취재를 종합하면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이르면 오는 4월 중순부터 6·1 지방선거 재선 도전에 나선다.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프레시안(박호경)

박재범 남구청장도 비슷한 시기에 선거전에 돌입한다. 이외에도 서은숙(부산진구)·정명희(북구)·정미영(금정구)·최형욱(동구)·김우룡(동래구)·이성문(연제구)·노기태(강서구)·김태석(사하구)·김철훈(영도구) 등 다른 민주당 소속 구청장들도 이른 선거전 돌입 시기를 조율 중이다.

현직 구청장이 공식 선거 운동 이전인 예비후보 등록 과정에서 선거전에 돌입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동안 보수정당이 독점할 때에는 구청장 공천이 확실시된 후에야 현직 구청장이 선거전에 돌입한 것과는 반대되는 모습이다.

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와는 달리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했고 부산은 특히나 득표율이 낮아지면서 위기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부산에서 득표율 38.15%를 기록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얻었던 38.71%보다 낮아진 상황이다.

홍순헌 구청장은 "대선 패배 후 위기 상황에서 공식 선거 운동 시작일까지 기다릴 수 없다"며 "현직 프리미엄이라 말하지만 지금은 밖에서 더 뛰어다녀야 할 때다"고 말했다.

박재범 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지만 4월 중순 정도에는 감염병 등급도 2급으로 낮춰질 것으로 예상되기에 상황만 안정화되면 바로 선거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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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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