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완주군이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2022년 '제32회 나라꽃 무궁화 전국 축제' 행사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경기도 수원·안산시, 강원도 홍천군 등과 함께 선정됐으며 완주군이 축제 개최지로 선정된 것은 2011년 이후 12년 연속이다.
산림청은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국민인식을 확대하고 아름다움을 알리기위해 무궁화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개최지를 신청받아 선정해 오고 있다.
완주 무궁화 축제는 8월 13일부터 사흘간 완주 고산문화공원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분화 및 작품 전시, 무궁화 관련 체험프로그램과 그림대회, 보물찾기, 야간공연, 무궁화 나누어주기 등이 진행된다.
앞서 2020년과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다른 프로그램은 진행하지 못하고 무궁화 분화 나눠주기 행사로 대체된 바 있다.
전북도는 또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와 함께 열리는 무궁화 우수분화 품평회를 군산시, 완주군, 도 산림환경연구소 등과 함께 사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완주군은 '무궁화 명소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으며 전국 나라꽃 무궁화 명소 2회 선정, 2019년 무궁화 관련 국가상징 선양 유공기관 대통령 단체표창 등을 받은 바 있다.
전북도 산림당국은 “많은 꽃들이 숨어 있는 무더운 8월에도 쉼 없이 피는 꽃이 바로 무궁화”라며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를 선양하고 보급하는데 전북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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