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달 들어서만 3만 7천 명대를 넘어섰다.
제주도는 20일 하루새 3292명이 추가돼 이달 들어서만 8만 748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지역 총 누적 확진자는 11만 9453명으로 늘어났다.
최근 일주일간 추가된 확진자도 전주 대비 3688명이 증가한 3만 6031명이 확진되면서 일일 평균 5147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추가된 신규 확진자는 도민 2926명(88.9%), 타지역 관련 366명(11%)이다. 성별 유형으로는 여성(54.1%)이 남성(45.9%) 보다 많았다. 또한 20세 미만은 30% (997명), 20세에서 59세까지는 52%(1716명), 60세 이상은 17.6%(579명)로 집계됐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망자도 5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77명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서만 5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지난 1월(누적 13명)과 2월(14명)을 합한 27명보다 약 2배가량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기준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위중증자는 15명이며, 이들 환자들 중 기저질환을 않고 있는 확진자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추가 사망자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제주지역에서 재택 치료 중인 격리자는 3만 2834명으로 이들 중 고위험 등 집중 관리군은 4526명, 일반 관리군은 2만 8308명이다. 감염병전담 병원의 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2.9%,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68%이다. 또한 백신 2차 접종률은 86.4%, 3차는 62.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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