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방파제에서 추락한 70대 낚시객 구조

▲20일 해양경찰 구조대원들이 테트라포드 아래로 추락한 A씨를 구조하고 있다.ⓒ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포항시 북구 용한항 방파제에서 70대 낚시객이 추락해 출동한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20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8분께 포항시 북구 영일만 용한항 방파제 외측 테트라포드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포항해경은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구조용 들것을 이용해 테트라포드 사이에 추락한 70대 A씨 남성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구조된 A씨는 의식은 있으나 몸에 힘이 없어 119 구급차를 타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테트라포드 추락사고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안전에 유의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