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가 제74주년 4.3추념일을 10여일 앞둔 20일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4.3행방불명희생자 표석을 깨끗이 세척했다.
문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4.3평화공원내에 모셔진 3998기의 4.3행방불명희생자 표석을 세척하는 현장을 다녀왔다"라고 밝혔다.
'살아있는자의 미안함, 그리고 기다림'이라고 밝힌 문 예비후보는 "영문도 모른채, 소식도 모른채, 70여년동안 하루도 편한날이 없이 살아가고 계신 행불인 유족들의 가슴아픈 삶과 마음이 전해졌다"라고 말했다.
문 예비후보는 또 "'살암시민 살아진다'라는 말로 하루하루를 살아온 유족들의 살아온 삶이 더이상 미안한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하고싶다"라고 적었다.
한편 문 예비후보는 전날인 19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의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다"면서 "이에 따라 지난 18일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 문대림. 오직 제주, 오직 제주도민에 대한 책임 의식을 한시도 놓지 않겠다"며 오는 6월 1일 제주도지사 선거에서의 필승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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