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1만 명대를 넘어섰다.
제주도는 19일 0시 기준 11만 616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지역은 방역 패스가 중단된 이후 이달 들어서만 8만 4194명이 확진되면서 전체 누적 확진자의 72%를 차지했다. 일일 평균 443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셈이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사망자도 이날 4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총 72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지난 1월까지 13명, 2월 14명, 이달 19일까지 45명이다.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는 17명이다. 이들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 환자는 6명이며,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도 다수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추가 사망자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한 방역 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 중 도내 감염은 5452명(87.5%), 타지역 관련은 776명(12.5%)이다.
성별 유형은 여성(54%)이 남성(45.9%) 보다 많았고, 연령별로는 20세 미만 1849명(30%), 20세에서 60세 미만 3161명(51%), 60세 이상(19%)로 나타났다.
확진 유형으로는 병의원에서 실시한 전문 신속 항원(RAT) 검사에서의 확진은 3809명으로 확인됐고, 유전자 증폭검사(PCR)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2419으로 파악됐다.
도내에서 채택 치료 중인 격리자는 이날 기준 3만 3138명이며, 이들 중 집중 관리군은 4618명, 일반 관리군은 2만 8520명이다. 또한 병상 가동률은 33.6%, 백신 2차 접종률은 86%, 3차는 6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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