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이 고등학교 석식 급식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자치단체가 고등학생들의 저녁 밥값을 모두 지원하는 것은 전북에서 처음이다.
부안군은 올해 지역 내 7개 고등학교 1114명을 대상으로 석식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이 전격 시행한다.
이로 인한 예산은 연간 약 4억6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한 학생당 연간 최대 70만원의 석식급식비가 지원되는 셈이다.
고등학교 석식 지원사업은 민선7기 권익현 부안군수의 공약사업으로 2019년 50% 지원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2020년 70%, 2021년 85%)해 올해부터는 전액지원으로 부안형 무상교육 복지를 실현하게 됐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이번 지원으로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돕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인재 육성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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