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올해 192억 원을 들여 429만 그루의 나무를 1883ha에 심는다고 17일 밝혔다.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산불에 강한 내화수림대를 조성하는 한편 경제수와 특용작원 수목을 심어 소득을 꾀하자는 취지다.
봄과 가을로 나뉘어 진행되는 조림사업은 우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생활권과 산업단지 주변에 미세먼지 저감숲 160㏊를 조성한다.
또 주요 관광지나 도로변 등에 나무공익조림 160ha를 가꿔 경관자원으로 활용한다.
산사태나 산불·병충해 및 태풍 피해지 등 재해지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산림재해방지조림 150ha와 지역 산림의 특성을 담은 지역특화조림 110ha도 가꾸기로 했다.
원활한 목재자원 공급을 위한 경제수 조림 1180ha와 단기 소득을 위한 두릅과 옻나무 등 특용자원 조림 90ha, 대형산불을 막고 사찰과 주택 등 시설물 보호를 위한 내화수림대 33ha도 조성한다.
본격적인 조림에 앞서 전북도는 우량 묘목수급준비와 함께 사전 준비를 거쳐 4월까지 봄철 조림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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