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난해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4001억 원어치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20%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액수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사회적경제기업 우선 구매 실적 4001억 원을 기록했다. 당초 2022년까지 4000억 원을 목표로 삼은 민선 7기의 계획을 1년 앞당긴 것이다.
지역별로는 성남시가 796억 원으로 가장 많이 구매했다. 이어 화성시 610억 원, 시흥시 319억 원, 남양주시 250억 원 등의 차례다. 도는 283억 원어치를 샀다.
도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구매 목표액을 4500억 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달 말 24개 도 산하 공공기관과 영상 회의를 열고 우선 구매를 독려할 계획이다. 5월엔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이 참여하는 공공 구매 상담회도 연다.
이현호 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당초 목표보다 많이 구매했다”며 “선도적인 사회적 경제 정책을 추진해 공공구매 정책이 자리잡게끔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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