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 성주면에 위치한 무궁화수목원에 목공체험이 가능한 '보령목재문화체험장'이 시범운영과정을 거쳐 15일 개장됐다.
이날 문을 연 목재문화체험장(이하 체험장)은 총 사업비 52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160㎡에 지하1층, 지상2층 규모로 목재에 대한 배움과 놀이를 할 수 있는 복합 체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체험장은 시가 석탄산업의 사양화로 낙후된 폐광지역 균형발전과 산림자원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9년 12월에 착공해 약 2년 여 만에 완공했다.
체험은 오는 16일부터 유아·일반·심화로 나누어 유아체험은 문패 2종, 공룡자동차 2종 등 6가지 품목을, 일반체험은 독서대, 책꽂이 등 5가지 품목을, 심화체험은 원목스툴, 접이식 테이블 등 5가지 품목으로 진행된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시는 도내 시군 중 도유림이 가장 많은 지역" 이라며 "목재에 대해 배우고 직접 제품을 만드는 경험을 통해 소중한 산림자원의 가치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산림휴양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