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달 들어서만 5만 명대에 근접했다.
제주도 방역 당국은 12일 신규 확진자가 6203명 추가되면서 이달 누적 확진자 수가 4만 6624명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주일간 총 3만 75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전주보다 1만 797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만 8597명으로 늘어 8만 명대 돌파를 목전에 둔 상황이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도민 5578명(89.9%), 타지역 관련 625명(10.1%)이다. 또, 20~59세가 3205명(51.7%)으로 가장 많았고, 20세 미만은 2002명(32.3%), 60세 이상 996명(16.0%) 순으로 나타났다.
이날 도내 6개 보건소에서 실시한 신속 항원검사(RAT)에는 1359명이 참여해 250명이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을 포함한 유전자 증폭검사(PCR)에는 7619명이 참여해 620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도내 신속 항원검사(RAT)자의 확진율은 3.5%로 나타났고, 이후 이들에 대한 유전자 증폭검사(PCR)에서는 91.37%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한 사망자도 속출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10일 코로나19 확진과 함께 4명이 사망한데 이어 11일 1명, 이날에는 4명이 추가돼 총 누적 사망자가 46명으로 늘었다. 또한 이날 기준 기저 질환 등으로 치료중인 고위험군 위중증자도 14명으로 나타나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날 코로나19로 재택 치료 중인 확진자는 일반 관리군 2만 3443명, 집중 관리군 3626명 등 총 2만 736명이다. 백신 2차 접종률은 86.3%, 3차 접종률은 61.5%로 나타났고, 병상 가동률은 39.1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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