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제주시을)이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12일 중앙당에 지역위원장 사퇴서를 제출했다.
지난 2016년 제주시을 지역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 지역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은지 6년 만이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지난 1월 당헌‧당규 제10호 제31조에 따라 지역위원장의 단체장 출마를 위해서는 선거일 120일 전(2월 1일)에 사퇴해야 하나, 3월 대선으로 인해 사퇴 기한을 3월 12일까지 연장했다.
오 의원은 제8회 동시지방선거 출마와 관련된 입장은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정비된 이후에 밝힐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 의원은 지역위원장 사퇴와 관련해 “제주시을 지역위원장으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평당원으로 돌아간다"라며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낮은 자세로 제주를 위해 헌신하겠다. 제주 대전환에 가장 필요한 비전을 깊이 고민하고 행동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프레시안> 취재에 따르면 송재호(제주시갑) 제주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같은 당 소속 의원 3명은 민선 8기 도지사 후보를 오영훈 의원으로 단일화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단수 공천은 아니지만 당내 경선을 최소화 하되 경선이 진행될 경우는 공정하게 실시할 방침이다.
제주 민선 8기 도정에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소속 인사들은 문대림 전 JDC 이사장, 김태석 전 도의회 의장, 박원철 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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