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최고 정점이 이달 중순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제주지역 일일 확진자가 연 이틀째 4000명대를 넘어섰다.
제주 방역 당국은 11일 코로나19 합동 브리핑을 통해 이달 들어서만 3만 5230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일일 평균 3523명이 확진된 것으로 전체 누적 확진자의 50%를 넘어서는 수치다.
제주지역 총 누적 확진자는 6만 7203명으로 늘면서 7만 명대에 근접했다. 또, 9일 4923명에 이어 10일 4289명이 양성으로 확인되면서 연 이틀 4000명대 확진자 수를 이어갔다.
제주지역은 최근 일주일간 성별 확진자는 여성이 53.9%, 남성은 46.1%로 여성 확진자의 비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0~9세(16.3%), 10~19세(17.9%), 20~29세(13.4%), 30~39세(14.0%)로 30대 이하가 61.6%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40~49세(15.2%), 50~59세(10.3%), 60~69세(7.8%), 70~79세(3.4%), 80세 이상(1.8%) 등 40대 이상은 38.3%를 보였다.
지난 10일 제주지역 6개 보건소에서 실시된 신속 항원검사(RAT) 자는 1813명이며, 유전자 증폭검사(PCR) 자는 7742명이다.
한편 제주지역에서는 10일 하루 만에 4명의 사망자가 나오면서 치명률이 0.06%로 올라갔다. 이날 기준 위중 증자는 13명이며 병상 가동률은 33.97%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