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의 한 양말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3개동과 완제품 30만 켤레가 모두 탔다.
10일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52분께 소흘읍의 한 양말 공장에서 큰 불이 났다.
이날 화재로 공장 건물 3개 동과 보관 중이던 양말 완제품 30만 켤레 등이 모두 타 18억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생겼다. 당시 작업 중이던 외국인 근로자 4명은 화재 현장을 빠져 나와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75명과 장비 40대를 투입해 오전 11시53분께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창고에 설치된 열감지기에 이상 신호가 들어와 출동하니 창문 너머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는 보안 업체 직원의 진술을 토대로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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