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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에서도 충청권이 ‘캐스팅 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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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에서도 충청권이 ‘캐스팅 보트’

충청권서 전국 유효 투표수 대비 윤석열 53만 9072표 얻어…이재명에 1.59%p 차이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 결과 이번에도 지지율이 동서로 심한 편차를 보인 가운데 충청권 표심이 당락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프레시안(박근주)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 결과 이번에도 지지율이 동서로 심한 편차를 보인 가운데 충청권 표심이 당락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자는 전국 유효 투표수(3406만 7853표)의 48.56%(1639만 4815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47.83%(1614만 7738표)보다 0.73%p 앞섰다.

충청권에서 두 후보의 유효투표수 대비 득표율은 윤 당선자가 5.17%(174만 7755표) 이 후보가 3.58%(120만 8683표)를 얻어 후보 간 득표율은 1.58%p(53만 9072표)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충북도내 유효투표수 대비 득표율은 윤 당선자 50.67%(51만 1921표), 이 후보 45.12%(45만 5853표)로 5.55%p(5만 6068표)의 격차를 보였다.

윤 당선자는 충남에서도 6.12%p(8만 292표), 대전에서도 3.11%p(2만 9110표)차이로 이 후보를 앞섰다.

다만, 세종에서는 이 후보가 지역 유효득표수 가운데 11만 9349표(51.91%)를 얻어 윤 당선자가 얻은 10만 1491표(44.14%)보다 1만 7858표(7.77%p) 앞섰다.

이 같은 득표율은 두 후보 간 득표수 격차인 24만 7077표(0.73%p)의 두배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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