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주보다 8677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방역 당국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제주도에서는 2만 2163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평균 3166명이 확진된 수치로 이달 들어서만 2만 216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함께 8일 제주지역에서는 도민 1117명 (36.6%), 타지역 관련 1572(51.4%), 해외 유입 365명 (12%) 등 3054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제주지역 총 누적 확진자는 5만 4133명으로 늘었다.
이날 제주지역에서는 신규 사망자도 2명 발생했다.
사망자 A 씨는 87세로 지난 1일 확진 후 7일 사망했다. 또 다른 사망자 B 씨는 81세로 지난 2월 15일 확진 후 지난 7일 사망해 제주지역 치명률은 0.06%로 올라갔다.
도내 위중증자는 이날 기준 7명이 치료 중이다.
한편 제주도는 오미크론 대응과 관련해 재택치료자의 격리방식을 개편 변경한다고 밝혔다.
도는 우선 자가격리 앱 폐지에 대해 지자체 관리 점검 공무원에 의한 GPS 등 관리체계는 폐지하고, 대응 인력을 방역 및 재택 치료 인력으로 전환 배치한다. 또, 생필품 지급 개선 방안으로 동거가족의 필수 외출을 허용해 생필품을 직접 구매 가능하게 됨에 따라, 생필품 지급 여부를 각 지자체에서 여건에 맞게 결정하고, 해당 업무 수행 인력을 보건소·재택 치료 등 방역 업무에 투입한다.
도는 "재택 치료 지침 변경으로 동거가족 외출이 허용되고 정부 방침도 생필품 미지원을 원칙으로 함에 따라, 지난 2월 24일 지원방안 의견수렴 회의를 통해 다음 날인 2월 25일부터 지원 중단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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