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에서 생산되는 곰소액젓이 시판 중인 다른 제품과 비교해 영양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8일 지난해 수행한 곰소액젓의 영양학적 가치평가 연구결과 영양과 품질 측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이같은 연구결과를 지난 7일 부안에서 권익현 부안군수와 김광옥 곰소젓갈 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회를 열고 이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향토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수행했으며 분석을 위해 곰소액젓과 시판 중인 국내 및 수입 제품을 비교했다.
그 결과 영양물질과 아미노산, 유기산, 비타민, 바이오제닉아민 등 성분 측면에서 곰소액젓이 천연 조미료로써 영양학적 가치가 높았으며 품질면에서도 국내외의 액젓과 경쟁력이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바이오제닉 아민 중 히스타민은 기준(200 mg/kg)치 이내로 분석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이번 연구 결과로 향토제품인 곰소액젓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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