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해경이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따른 도서지역 유권자의 투표함 이송 작업을 7일 마쳤다.
해경은 보령시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4300여 명의 유권자를 위해 경비함정을 동원해 투표함을 안전하게 전달했으며, 오는 9일 투표가 종료되면 투표함을 회송할 준비까지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투표함 이송지역은 보령시 소재 호도·녹도·외연도로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원이 동승한 가운데 이송됐으며, 투표함의 회송 시에도 동일한 방법으로 진행된다.
해경은 투표함의 회송이 종료될 때까지 유사시를 대비한 경비함정, 해경구조대의 긴급출동태세 유지, 상황대책팀을 운영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 국민들의 소중한 한 표가 안전하게 도착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고 예방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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