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지역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연구개발과 시험분석, 기술지도 등의 지원에 나선다.
7일 포항시와 포항상공회의소,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기술 문제점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산․관 기술협력체제를 가동해 ‘지역 중소기업 애로기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기관은 지난 1998년 9월 중소기업 기술지원 협약을 체결한 이래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를 공동 운영해 현재까지 총 885개사, 2,202건의 애로기술을 발굴해 지원해 왔다.
포항시와 포항상의에서는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해 중소기업 애로기술 발굴과 사업비를 지원하고, RIST는 우수한 연구․기술인력을 활용해 중소기업 애로기술을 연구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 벤처기업,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생산현장에서 겪는 기술애로사항에 대해 연구개발, 기술지도, 시험분석, 기술정보의 4개 분야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애로기술 연구개발 및 지도, 기술자문의 경우 건당 총 사업비 3,000만 원 이내에서 총 사업비의 90%가 지원되며, 시험 분석은 기업당 300만 원 이내, 기술정보는 기업당 100만 원 이내에서 무상으로 지원된다.
김세원 포항시투자기업지원과장은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 개발과 설비 고도화 등의 연구개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경영난으로 R&D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에 기술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와 포항상공회의소 홈페이지 또는 포항상의 대외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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