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지역 내 골목상권 활성화 및 소상공인들의 물류비 절감을 위해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조성한다.
7일 군산시에 따르면 3월부터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경암동 504-2번지 화물차 임시공용주차장 부지에 조성되는 중소유통물류센터는 창고 및 사무실 2개동 등 연 면적 4,978㎡으로 구성되며 신선 제품 보관을 위한 저온 및 냉동 창고, 물품 판매대, 보관창고, 반품·선별장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지난해 시는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에 따른 이해 당사자 간 의견 조정을 거쳐 3월 실시설계 용역 발주, 12월 시공사 선정 등 공사 착공을 위한 사전 절차들을 추진해왔다.
중소유통물류센터가 운영되면 소상공인은 구축된 통합 정보망을 활용해 판매제품을 공동 구매함으로써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안정적 사업 운영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석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중소유통물류센터 건립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사업인 만큼 계획된 일정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소유통물류센터 운영 주체인 군산수퍼마켓협동조합과 운영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3월 준공에 맞춰 시설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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