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울진 산불 화재 진화 작전 투입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장병들이 6일 울진 산불지역에서 방화벨트구축 및 산불진화작업을 실시하고 있다.ⓒ해병대 1사단 제공

경북 울진군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해병대 1사단 신속기동부대는 지난 5일부터 해병대 병력과 장비를 대거 동원해 산불 화재 진화 작업을 펼치고 있다.

6일 해병대에 따르면 현재까지 병력 약 900여명 차량 70여대, 등짐펌프 등 4종 2500여점을 의 투입해 울진군 후정리, 신림리 일대에 산불 방화벨트 구축 및 민가지역 잔불 제거에 임을 보태고 있다.

부대는 주둔지와 현장의 이격거리를 고려해 산불 발생 인근 울진 중학교, 울진고등학교 등 지역 내에 숙영하며 적극적인 산불지원작전과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해병대 관계자는 "해병대 신속기동부대는 재난발생시에 대비 항상 투입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산불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